억울하지만 몇 달 동안의 감옥생활은 기네스 세계기록 작성에 큰 도움을 줬다. 체코 출신의 조세프 샬레크는 맨몸 운동의 한 종류인 플랭크 자세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웠다. '기네스 세계 기록'은 22일 샬레크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체코 필센의 한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9시간 38분 47초의 기록으로 플랭크 자세 오래하기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1년 호주의 다니엘 스칼리가 기록한 9시간 30분 1초보다 18분 46초나 경신했다.
치료사, 강사, 개인 트레이너 등 다양한 직업을 겸하고 있는 샬레크는 5년 전까지만 해도 술과 담배에 찌든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4년 전 우연찮게 감옥에 갇힌 경험이 기네스북 세계 신기록 작성자로 바꿔 놓았다. 그는 기네스와의 인터뷰에서 "고통이 심한 상태에서 어지러움을 느끼기 시작했지만, 사람들은 저를 믿었고 저도 믿음이 있었다"면서 "이런 강력한 느낌이 한데 어우러져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데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샬레크는 4년 전 스리랑카 여행을 하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입국 심사대에서 신분 오인으로 몇 달 간을 감옥에 갇혀 생활하게 됐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로 심신 단련을 위해 규칙적인 개인 운동(주로 플랭크)으로 체력과 근력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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