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일러스트, 게임애니메이션 등 K-컬처를 이끌 '콘텐츠 크리에이터(창작자)'를 양성한다는 야심찬 목표로 개설된 영진전문대 만화애니메이션과가 올해 3년제 학과로 개편한 데 이어 내년도 입시부터 실기전형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만화애니메이션과는 영진전문대의 특성화 전략에 따라 4차 산업혁명 분야 중 문화콘텐츠 인력 양성을 위해 2022학년도에 60명 정원의 학과로 개설됐다. 지역 전문대 관련 학과 가운데 최초로 3년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만화애니메이션과는 월드클래스 크리에이터 양성이라는 학과 비전에 따라 2024학년도 입시부터 실기전형을 도입, 우수한 예술 분야 전공자들을 선발한다. 전공심화과정도 개설,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길도 열어놓았다.
만화애니메이션과의 우수한 경쟁력은 산업체 실무 중심의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에서 나온다. 1학년 1학기에 드로잉 등 기초 공통 실무 교육을 시작으로 1학년 2학기부터 웹툰, 게임원화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등 본인의 진로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해 심화교육을 한다. 전공 수업 이외에도 방과 후 보충교육과정인 YAP(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 수업에 참여해 전공 실력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이와 같은 교육에는 현재 작가로 활동 중인 창작자, 전국의 콘텐츠 산업체 소속 실무진인 웹툰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애니메이터, 3D게임모델링 전문가 등이 참여해 고품격 인재양성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이들 교수진으로 구성된 TA(Teaching Assistant)그룹은 상시 멘토링으로 현장 실무 감각을 더 높이고 있다.
한국만화가협회 대구지부(김병철 지부장)와도 협약을 통해 지역 한국만화가협회소속 웹툰 연재작가(카카오페이지, 네이버, 리디북스)인 4명의 웹툰 전문가들이 캐릭터, 메타버스, 게임개발, 원화와 관련해 기초부터 탄탄하게 실무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고 창작자를 배출할 교육환경 역시 전국 최고 수준이다. 만화 웹툰 창작스튜디오(최신형 와콤 씬티크 태블을 구축한 개인별 지정스튜디오 공간), 애니메이션 창작스튜디오(애니메이션 캡스톤 수업 운영을 위한 교육, 실습, 토론 복합 실습실) 등 창작 학업에 몰두할 수 있게끔 최적의 교육 인프라를 갖췄다.

만화애니메이션과 학생들은 콘텐츠 관련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하는 등 이미 전공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구시 웹툰 스마트콘텐츠 인재양성 사업단과 협약을 통해 20명 이상이 선정돼 연간 1천500만 원 이상의 지원금을 받으며, 콘텐츠 개발 및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023년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공모사업에 웹툰, 3D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 과제로 선정되어 2천4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스마트크리에이터, 예진디자인, 한국애드 등 대구 대표 우수 디자인 및 콘텐츠업체들과도 산업체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제작지원금, 장학금, 활동비를 지원받는 등 재학생들은 국가장학금 이외의 다양한 장학금으로 학비 걱정 없이 창작 수업에 몰두하고 있다.
김광호 학과장은 "산학협력 및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통한 수도권 우수 웹툰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의 취업, 유명한 웹툰 플랫폼 연재작가 배출, 공모전을 통한 K-콘텐츠 스타 배출 등 우수한 성과 창출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콘텐츠학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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