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주리주에서 한 수녀가 4년 전에 사망해 땅에 묻혔는데, 그 모습 그대로 발견돼 화제가 됐다. 인사이더가 2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윌헬미나 랭커스터 수녀가 2019년 95세의 나이로 사망했는데, 시신이 부패하지 않고 온전한 상태로 발견됐다.
베네딕토 마리아 수녀회의 창시자인 이 수녀는 사망 당시 방부처리되지 않은 채로 묻혔고, 베네딕토 수녀회는 관습에 따라 그녀의 시신을 수녀원 예배당 재단 아래로 옮기기 위해 시신을 발굴하기로 결정했다. 시신 발굴과정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진 것.
현장에 있었던 수녀들은 그야말로 깜놀(깜짝 놀람)했다. 한 수녀는 "뼈만 남아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관의 갈라진 틈 사이로 양말을 신은 온전한 발을 봤다. 4년 전 땅에 묻었을 때와 똑같았다"라고 증언했다. 또다른 수녀는 "그의 속눈썹, 머리카락, 눈썹, 코, 그리고 입술은 모두 제대로 있었고, 그녀의 입은 막 웃으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이 소셜 미디어에 퍼지자, '미주리주의 기적'이라는 이름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수백명의 순례자들이 시신을 보기 위해 수녀원으로 몰려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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