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탁구 동호인 800여명, 경산서 '우정의 스매싱'

2023 경산 삼성현배 전국 오픈 탁구대회 성료

28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경산 삼성현배 전국 오픈 탁구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 김진만 기자
28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경산 삼성현배 전국 오픈 탁구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 김진만 기자

전국 아마추어 탁구 동호인들의 잔치인 '2023 경산 삼성현배 전국 오픈 탁구대회'가 26일부터 28일까지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산시체육회 주최, 경산시탁구협회 주관, 매일신문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경북, 대구, 충북 등 전국에서 모인 탁구 동호인 800여 명이 출전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대회가 열린 경산실내체육관은 남북 단일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코리아'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은 탁구를 통해 우정을 나누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경북지역의 어르신 탁구 동호인 200여 명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건강을 다지고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동료 선수 2명과 함께 출전한 충북탁구협회 조현민(49) 부회장은 "이 대회가 열린 경산실내체육관은 조명이 밝고 다른 경기장 보다 많은 탁구대(33개)를 운영해 경기 진행이 빠르고 깔끔한 등 아주 훌륭한 대회였다"고 말했다.

2023 경산 삼성현배 오픈 탁구대회 혼성단체전 상위부 우승을 차지한 조한길 탁구클럽의 조한길,조수빈,조수환 선수가 경산시탁구협회 김숙 부회장, 최경목 회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 경산 삼성현배 오픈 탁구대회 혼성단체전 상위부 우승을 차지한 조한길 탁구클럽의 조한길,조수빈,조수환 선수가 경산시탁구협회 김숙 부회장, 최경목 회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올해는 경북탁구협회와 경산시탁구협회 간부들의 깔끔한 경기 진행이 특히 돋보였다는 평가다.

강영근 경산시체육회장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멋진 경기를 보여 주었고, 탁구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관한 최경목 경산시탁구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산을 널리 알리고, 탁구 동호인들이 머물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탁구 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1위 수상자 명단.

▷라지볼 남자단식 : 이종만 ▷라지볼 여자단식 : 박수용 ▷라지볼 복지관부 : 이상호 ▷라지볼 복지관부 복식 : 박차환, 김명숙 ▷라지볼 일반부 복식 : 남성현, 정영희 ▷라지볼 단체전 남자부 : 대구D ▷라지볼 단체전 여자부 : 구미 ▷라지볼 단체전 복지관부 : 경산B ▷개인단식(상위부) :이기도 ▷개인단식(중위부) :권부석 ▷개인단식(하위부) : 한태희 ▷초심부(남자) : 이정하 ▷초심부(여자) : 정현자 ▷초심부 복식 : 이광진, 김순이 ▷일반부 복식 : 박준영, 전영희 ▷혼성단체전 상위부 :조한길 탁구클럽(조한길,조수빈,조수환) ▷혼성단체전 하위부:조창래 탁구클럽(양영숙,서민욱,정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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