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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TP 'ABB 고성장기업 육성' 참여 기업 모집… 내달 5~16일 접수

대구시 올해부터 'ABB 성장기업 50 육성사업' 시행
오는 2026년까지 ABB 기업 50곳 발굴, 육성 목표
ABB 서비스 개발, 상용화 등 지원, 올해 15곳 선정

대구시청 산격청사. 매일신문DB
대구시청 산격청사. 매일신문DB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가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고성장기업 50 육성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성장 가능성이 있는 ABB 기업 50곳을 발굴해 지역 대표 기업으로 키울 방침이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ABB 고성장기업 50 육성 사업은 ▷ABB 서비스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파워풀 서비스 발굴' ▷시장 조사부터 마케팅, 기술 검증 등을 돕는 '파워풀 패키지 지원' 등으로 나뉜다. 지원 규모는 각각 기업당 2억원, 6천만~1억원이다.

대구시는 또 ▷지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투자 유치를 위한 '글로벌 비상 프로젝트' ▷분야별 전문가를 연결해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돕는 '솔루션 탱크' ▷사업화를 촉진해 고성장 후보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시그니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 연구개발(R&D) 과제 신청을 계획하는 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1천만원을 들여 기획, 평가 과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는 먼저 사업에 참여할 '유망벤처기업' 7곳과 '고성장기업' 5곳, '선도기업' 3곳 총 15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은 내달 5일부터 16일까지 대구TP에서 접수한다.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거나 이전할 계획이 있고, 지역 산업과 동반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ABB 기업은 신청할 수 있다. 이전 예정인 경우 선정 후 3개월 안에 본사를 대구로 이전해야 하며, 최소 5년간 사업장을 유지해야 한다.

아울러 대구시는 '산업융합 얼라이언스'를 통해 참여 기업을 밀착 지원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대구시와 관련 기관 10곳은 지난달 ABB 기업이 단기간에 고성장을 이루도록 돕는 '산업융합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대구TP ▷경북대 연구산학처·산학협력단 ▷계명대 산학협력단 ▷기술보증기금 대구지점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영업본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경권연구센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참여한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ABB 기업을 집중 발굴해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육성, 다가오는 미래 50년을 위해 ABB 산업 생태계가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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