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덴티스, 골내 무통마취기 ‘DENOPS-i’ 공식 출시, '세계 최초 포터블 방식'

골내 무통마취기 제조 기술 국산화 성공, 휴대성 및 사용자 편의성 강화
‘SIDEX2023’서 8K 3D 프린터, 유니트 체어 등 신제품 공개

㈜덴티스가 세계 최초로 포터블 방식을 적용한 골내 무통마취기
㈜덴티스가 세계 최초로 포터블 방식을 적용한 골내 무통마취기 'DENOPS-i'. 덴티스 제공

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스가 세계 최초로 포터블 방식을 적용한 골내 무통마취기를 공식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덴티스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국내 최대 치과박람회 'SIDEX2023(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현장에서 'DENOPS-i'의 공식 출시를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무통마취기는 마취액이 주입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통증을 주입 속도나 압력을 조절해 최소화하는 장비다. 무통마취기를 사용하면 해당 환자는 마취 주사 바늘이 찌르는 순간에만 약한 통증을 느낄 뿐, 마취 과정에서는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최근에는 안정적인 주입 조건을 프로그래밍해 설정된 디지털 무통마취기들이 등장해 치과 시술시간 절약과 마취 공포 해소 효과가 커지고 있다.

'DENOPS-i'는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출시된 골내 디지털 무통마취기다. 신경이 없는 치근단(치아 뿌리 끝 부분) 가장 가까운 해면골 내 마취액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골내 또는 골수강 마취라고도 불린다.

기존 제품의 경우, 글로벌 업체에서 유일하게 개발 및 공급해왔으며, 전원 공급 방식으로 작동해 공간 이동에 제약이 있었지만 'DENOPS-i'은 이 점을 보완해 내장형 대용량 충전 배터리를 탑재한 포터블 방식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적절한 마취액 주입량 및 속도 조절 및 방수 기능 등 제조 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편의성과 경제성을 모두 잡았다.

덴티스는 앞서 2021년에 포터블 방식의 무통마취기 'DENOPS'를 출시해 디지털 방식의 스마트 무통마취기로 휴대성 및 기능성 측면에서 경쟁제품 대비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기술을 적용한 'DENOPS-i' 역시 공식 출시 전인 5월 사전 예약 프로모션 기간 동안에도 사전 체험자들과 구매예약 고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사전 주문 물량이 예상치를 웃돌았다.

덴티스 관계자는 "'DENOPS-i'는 통증은 최소화하면서 빠르고 정확하며 안전한 마취가 가능해, 치과 환자의 통증 관리 솔루션으로 이 기기를 활용한다면 환자와 치과의 라포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덴티스는 이번 'SIDEX2023'에서 'DENOPS-i'외에도 국내 최초 치과용 8K 3D 프린터 'ZENITH 8K'와 프리미엄 치과 유니트체어 'Luvis' 및 전용 LED 진료등 'Luvis C700'을 함께 사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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