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지난 30일 투명한 행정을 위한 '2023년 반부패 청렴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반부패 청렴추진단은 총괄단장인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부서장, 노조 임원 등 총 2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청렴 정책 공유 및 점검, 부패 취약 분야 개선책 발굴, 고위공직자의 대내외 청렴 결의 표명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회의는 ▷2022년 청렴 정책 추진 결과 분석 ▷2023년 반부패·청렴 추진 계획 및 주요 과제 공유 ▷청렴도 향상 방안 자율 토의 ▷청렴 메시지 전파 및 청렴 결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추진단은 '군민과 함께 만드는 청렴 예천'을 비전으로 3개 분야 25개 세부 추진과제를 공유했다.
특히, 취약분야 개선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경로를 통한 전 세대·직급 간 소통 및 맞춤형 교육 추진과 군수와 함께하는 '청렴 모닝 한잔', 청렴의 날 운영 등 다각화된 신규 시책에 관심을 갖고 직원들과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청렴과 조직문화는 간부 공직자들부터 솔선해 실천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체감할 수 있는 조직변화를 통해 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만족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도록 꾸준히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도보다 1등급 상승한 2등급을 받아 경상북도 내 군부 최고 수준을 달성한 바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