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NSC "北 발사, 안보리 결의 중대 위반이자 심각한 도발"

"추가 발사 가능성 예의주시…동맹·우방국과 공조 태세 유지"

지난 4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지난 4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31일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합동참모본부의 상황보고를 받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발사 관련 상황 보고를 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실시간 보고도 이뤄졌다.

국가안보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NSC 상임위원들은 이번 발사가 성공 여부와 무관하게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임을 강조하고 이를 규탄했다"고 전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북한의 추가적인 발사 가능성에 대해서도 계속 예의주시하면서 동맹 및 우방국들과 공조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조 실장을 비롯해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태효 NSC 사무처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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