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시의회 이재원 의원, “지역 쌀 경쟁력 강화 및 소비 촉진 방안 제안”  

5분 자유발언 통해 제안

이재원 영주시의원. 영주시의회 제공
이재원 영주시의원. 영주시의회 제공

경북 영주시의회 이재원(국민의힘, 순흥·단산·부석면, 상망동) 의원은 1일 열린 제273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의 쌀 경쟁력 강화와 소비 촉진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영주의 쌀 경쟁력 강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서는 벼 재배 농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방안을 찾아야 된다"며 "국민 1인당 1일 쌀 소비량이 감소되고 5% 저율 관세로 의무 수입 외국산 쌀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정부의 정책에만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 자구책 마련에 나서라"고 주장했다.

또 "다품종 소량생산체계로 전환해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해야 된다"며 "믿고 먹을 수 있는 영주 쌀 브랜드 개발과 1~2인 가구 중심의 제품을 1kg, 2kg, 4kg 단위로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학생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대학과 협력해 '천원의 아침밥'사업에 참여해야 될 뿐 아니라 가루 쌀 산업에도 도전해 지역의 쌀 경쟁력 확보와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 차별화된 먹거리 개발 등의 기회로 삼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주쌀 경쟁력 강화 대안으로 가루쌀 재배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가루쌀 재배단지는 맞춤형 생산기술, 전략작물직불금, 생산량 전량 정부 매입 등을 지원 받게 된다. 이앙부터 출수기까지 50여 일 소요돼 밀 등과 함께 이모작이 가능하다"며 "영주에 있는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가 지역에서 생산된 가루쌀을 이용한 제품 개발에 나선다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순흥·단산·부석면 등 집단화 된 지역에 가루쌀 전문 생산단지를 지정 받는다면 영주쌀 경쟁력 확보와 농가소득원 창출 등으로 벼 재배 농가를 살찌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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