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교육청, 소년체전서 138개 메달…역대 최고 성적

3개 종목서 신기록 수립… 육상 여중 기영난 양 4관왕 기염
임종식 경북교육감 "학교체육 지원 최선 다할 것"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제52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육상 4관왕을 달성한 다산중학교 2학년 기영난 학생선수(왼쪽 세 번째)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제52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육상 4관왕을 달성한 다산중학교 2학년 기영난 학생선수(왼쪽 세 번째)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이 최근 울산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총 13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대회에서 경북교육청 학생선수단은 금 48개, 은 42개, 동 48개 등 총 13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금메달 기준 지난해 35개보다 13개 많은 수치이고, 기존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2019년 전북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의 금메달 39개보다 9개를 더 획득한 셈이다.

특히 3개 종목에서 대회 신기록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육상 남중 200m 종목에서 압량중 2학년 서예군 군이 21.93초를 기록했고, 롤러 여중 3천m 계주 종목에 경북선발(광평중, 길주중)이 4분 23초 403, 사격 남중 공기소총단체에 경북선발(경북체중, 죽변중)이 1천845.4점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다관왕으로는 육산 여중 다산중 2학년 기영난 양이 100m, 200m, 2천400mR(릴레이), 1천600mR 등 4관왕을 차지했고, 육상 여중 성남여중 3학년 송다원 양(1천500m, 3천m, 1천600mR)과 역도 여중 창포중 3학년 문하린 양(71㎏급 인상, 용상, 합계)이 나란히 3관왕을 차지했다.

아울러 소프트테니스 여중 경북선발은 6연패, 성주여중 하키는 대회 4연패, 축구 여초부 상대초 2연패 등의 위업을 달성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전국소년체전을 위해 경북소년체육대회, 경북학생체육대회, 구간마라톤대회 등 도내 우수 선수 발굴을 위해 내실 있게 대회를 운영한 바 있다. 또 우수 학교운동부 육성을 위해 훈련비 지원과 지역별 특화종목 육성, 체육시설 확충사업, 노후장비 교체사업, 우수학생선수 장학금 지원, 운동부지도자 역량강화 연수와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을 지속해 펼쳐왔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52년 전국소년체육대회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며 "좋은 성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 학부모, 학교, 교육청, 경북체육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경북 학교체육의 계속적인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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