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2019'을 향한 '김은중호'의 다음 재물은 '나이지리아'다. 5일 오전 2시 30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나이지리아와 8강전을 치른다.
김은중호는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난적 에콰도르를 3대 2로 격파했다.
한국은 전반 11분 이영준(김천)과 전반 19분 배준호(대전)의 연속골로 여유있게 앞서 나갔지만, 전반 36분 에콰도르의 저스틴 쿠에로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해 2대 1로 전반을 마감했다.
이후 후반 3분 최석현(단국대)의 헤더 쐐기골을 터뜨렸고, 후반 39분 세바스티안 곤살레스에게 실점했지만 끝까지 1골 차를 지켜내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9년 폴란드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8강 진출의 위업을 이뤘다.
한국이 역대 U-20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한 것은 이번까지 통산 6차례(1983·1991·2009·2013·2019·2023년)다.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는 4위를 차지했고, 직전인 2019년 대회에는 '준우승'으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한국 U-20 대표팀은 다음 상대인 나이지리아와 상대 전적 2승 2패로 팽팽하다. U-20 월드컵 무대에서도 두 차례 만나 1승 1패(2005년 대회 2-1 승·2013년 대회 0-1 패)를 기록했다. 두 차례 모두 조별리그 상대였고, 토너먼트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 나이지리아는 강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브라질, 이탈리아 등이 몰려 있는 '죽음의 조'로 불린 D조에서 3위로 16강에 올랐다. 특히 조별 리그에서 이탈리아를 2대 0으로 완파하는 등 끈끈한 경기력으로 2승 1패를 기록했다.
자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대부분 구성됐으며, 경력으로 보면 AC 밀란(이탈리아) 소속 미드필더 빅터 엘레투가 경계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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