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지난 2일 CCTV 시스템 개선, 상황실과 현장경찰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등 총력대응으로 피의자를 검거한 소속 경찰관 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지난 2일 표창 수여식을 열고 ▷지수한 구미서 인동파출소 경위 ▷노근민 칠곡서 왜관지구대 경사에게 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또 ▷박재창 칠곡 왜관지구대 경위 ▷김재길 경북청 112치안종합상황실 경위 ▷이선우 안동서 도산파출소 경감 ▷배영심 구미서 112치안종합상황실 경사 ▷이도준 경북청 정보화장비과 행정관에게는 경북경찰청장 표창을 각각 전달했다.
특히 도내 CCTV 관제 시스템 개선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전희건 경사가 최근 경찰청 주관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에 선발돼 경위 특진 영예를 안았다.
경북경찰청은 범죄의 기동화, 광역화라는 치안환경 변화에 대비해 강력사건 등 범죄 발생시 범인을 신속히 검거하고 피해자 안전을 확보하고자 인적, 물적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관련 기능 간 유기적인 총력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합동훈련연습(FTX)을 반복 실시해 현장 즉응 태세를 확립하고 현장 출동 책임자와 역할 분담 체계를 구축했으며 경찰 장비 사용 숙련도도 높였다.
최근에는 고화질 CCTV로 교체하고 전용회선을 정비했으며 CCTV 관제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해 차량번호 등 특정 대상물에 대한 인식 능력과 데이터 전송 속도를 향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경찰청 인사 결과로 상황팀장 직급을 총경급으로 상향 조정해 현장대응력을 높이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이에 따라 경북경찰은 지난달 경남청 관할지에서 도주해 온 살인 및 납치·감금 피의자를 붙잡았을 뿐 아니라 대구청 납치·감금 피의자, 구미 금은방 강도상해 피의자 2명, 안동 납치·감금 피의자 등 범행 후 달아나던 중요 사건 피의자 5명을 신속히 붙잡고 피해자 및 시민 안전을 확보했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경북은 전국에서 면적과 도로 길이가 가장 큰 만큼 현장 출동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시스템으로 보완할 수 밖에 없다. 앞으로도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경북도민의 안전을 빈틈없이 지켜주고, 치안환경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첨단과학을 치안에 접목하는 미래치안에도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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