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오는 23일까지 '경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다른 지역에 사는 이들에게 경주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면서 정주인구 증가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별로 모두 11팀을 선발해 1팀당 숙박비 최대 150만원, 1인당 체험활동비 최대 32만원을 지원한다.
참가자는 8월에서 10월 중 경주에서 연속으로 21~30박을 해야 하며, 체류기간은 참가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참가자는 이 기간 개인 SNS에 하루 2건 이상 경험 후기를 공유하고, 프로그램을 마친 뒤엔 팀별로 경주를 홍보하는 창작 콘텐츠를 제작해 제출해야 한다.
경주에서 살아보길 희망하는 만 19세 이상의 타 시군 거주자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팀별 최대 인원은 2명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은 이메일(gjfuture@korea.kr)이나 미래전략실 인구정책팀(054-779-6813)을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엔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모두 62명이 참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 프로그램은 살기 좋은 경주를 알리는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경주에서 한 달을 살며 관광을 통해서는 느껴볼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하고, 경주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尹파면' 선고 후 퇴임한 문형배 "헌재 결정 존중해야"
'퇴임 D-1' 문형배 "관용과 자제 없이 민주주의 발전 못해" 특강
"조직 날리겠다" 文정부, 102차례 집값 통계 왜곡 드러나
헌재재판관 지명 위헌 논란…한덕수 대행 역풍 맞나
한덕수 돌풍, '어게인 노무현'?…영남이 선택한 호남 후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