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의 태용이 첫 미니음반 '샤랄라'(SHALALA)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5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이번 쇼케이스에서 태용은 "솔로 활동이 두렵기도, 떨리기도 하고, 잘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며 이같이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샤랄라'는 2016년 데뷔한 태용이 7년 만에 처음 내놓는 정식 솔로 음반이다. 태용은 음반 기획은 물론 전곡 작곡·작사에도 참여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실력을 뽐냈다.
음반에는 동명 타이틀곡 '샤랄라'를 비롯해 이별을 경쾌하게 풀어낸 팝록 장르 '관둬', 레드벨벳 웬디가 피처링한 '무브 무드 모드'(Move Mood Mode), 반려견 루비를 그리워하는 '루비'(RUBY) 등 7곡이 수록됐다.
태용은 "처음엔 곡 만드는 게 재미있어서 쓰기도 했다"며 "창작자의 마인드랄까, 계속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 제 작업물을 SNS나 유튜브를 통해 팬들에게 조금씩 보여드렸다. 그래서 여기(솔로 데뷔)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샤랄라'는 태용의 재치 있는 랩과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어우러진 힙합곡이다. 태용은 이 곡에서 글로벌 활동을 경험하며 느낀 '우리 모두는 어디에서나 빛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이 노래 안무는 YGX 리정이 세련된 애프터 파티 콘셉트로 디렉팅을 했다. 후렴구에는 남녀노소에게 익숙한 '마카레나' 춤을 연상시키는 포인트 안무와 '샤랄라'를 표현한 손동작을 넣었다.
태용은 "저는 퍼포먼스를 해야 하는 사람이다. 퍼포먼스가 없으면 아쉬울 것 같았다"며 "'샤랄라'를 처음 접했을 때 (안무가)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모든 것을 리정님이 한 번에 풀어줬다"고 말했다.
태용은 "가사에 신경을 많이 썼다. 회사에서 '곡에 영혼을 불어넣어 주라'고 했는데, 그게 너무 어려웠다"며 "파리 패션 위크에 갔을 때 사람들이 저마다 개성을 뽐내는 모습을 보고 '세상 많은 사람이 샤랄라 할 수 있겠다'고 느껴 이번 곡에 표현해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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