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기회(회장 권오광, 총재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가 주최한 제12회 여기애인상 독후감 공모에서 김건웅(무학고3)군과 최산(무학중3)군이 영예의 최우수상을 안았다.
이어 김건웅 군은 '실천의 벽'으로 고등학생부 최우수상을, 최산 군은 '세상을 보는 눈을 바꿔놓은 사랑의 힘'으로 중학생부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고등학생부 우수상은 김정우(무학고3)·김현서(무학고3)·이태환(무학고2)·김아성(성의고3)·이준석(대건고2) 학생이, 중학생부 우수상은 이준서(성의중3)·박현재(성의중3)·송예강(성의중3)·이지헌(산자연중3)·박성원(산자연중3)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고등학생부 장려상에는 한승민(대건고2)·김은민(성의고3)·홍현수(대건고2)·신연우(무학고1)·나현흠(성의고1) 학생이, 중학생부 장려상에는 최혁(성의중1)·박재용(성의중3)·추가림(산자연중2)·김동빈(산자연중3)·오윤호(산자연중3)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 여기애인상 심사는 이태수 시인(전 매일신문 논설주간)이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여기회에서 발행하는 잡지 '여기애인' 편집위원들이 심사위원으로 함께 참여했다.
이태수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올해 응모작들은 전반적으로 종전보다 다소 수준이 높은 것 같았다"며 "주제에 충실하면서도 기본 문장이 탄탄하고 글솜씨가 돋보이며, 성찰의 깊이가 담겨 있어야 좋은 독후감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애인상은 일본 나가사키 피폭 희생자로 전 세계에 사랑과 평화 정신을 전파했던 나가이 다카시 박사의 '여기애인' 정신을 청소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일본 성지순례(3박4일) 경비 지원의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시상식은 7월 1일 오전 11시 여기회(앞산밑 북카페, 대구시 남구 대명로 182 대경빌딩 4층) 미사 중에 열리며,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가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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