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구시와 경상북도를 대표할 시도당위원장이 오는 7월 교체된다. 후보군에 오른 의원들은 시도당위원장 자리를 피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있다. 지역 정치권을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그 부담도 적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6일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에 따르면 중앙당 측이 오는 7월 1일부터 20일 사이에 시당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구시당은 김용판 의원(달서구병), 경북도당은 임이자 의원(상주문경)이 맡고 있다. 이들은 7월 중 열릴 시·도당 운영위원회에서 위원장이 선출되면 자리를 넘겨주게 된다.
현재까지 시당위원장을 하겠다고 나서는 의원은 보이지 않고 있다. 대구시당에서는 선수와 나이로 후보군이 정해지는 관례에 따라 양금희(북구갑·61년생)·김승수(북구을·65년생) 의원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임병헌(중구남구·53년생)·이인선(수성구을·59년생) 의원은 나이에서 앞서지만 보궐선거로 국회에 들어온 의원이 후보가 될 수 있는지 의원들 간에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서는 의원들이 이달중으로 중지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당에서는 재선인 김희국(군위의성청송영덕·58년생)·송언석(김천·63년생) 의원이 후보로 거론된다. 초선 의원 중 김영식(구미을·59년생)·윤두현(경산·61년생) 의원 등도 물망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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