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선로전환기 고장…대구도시철 3호선 한때 '반쪽 운행'

종점 도착 차량 회차 불가능해져…달성공원∼칠곡경대병원역 중단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의 선로 전환기 장애로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6일 오후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북구청역에서 칠곡경대병원역으로 향하던 열차에 탑승한 승객들이 열차 운행 중단으로 하차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의 선로 전환기 장애로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6일 오후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북구청역에서 칠곡경대병원역으로 향하던 열차에 탑승한 승객들이 열차 운행 중단으로 하차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6일 오후 대구도시철도 3호선 달성공원역에서 칠곡경대병원 구간 열차 운행이 2시간 이상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 24분쯤 3호선 칠곡경대병원역 선로 전환기에 장애가 발생해 3호선 일부 구간 운행이 멈췄다. 이 선로전환기가 고장나면 종점인 칠곡경대병원 방면에 도착한 차량이 반대편 용지 방면으로 회차할 수 없어 정상적인 노선 운행이 불가능해진다.

대구교통공사의 긴급조치 후 오후 2시 53분부터 운행이 재개됐으나 10분 후 똑같은 문제가 발생했다. 결국 대구교통공사는 오후 3시 39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선로전환기가 정상작동 중인 3호선 달성공원역~용지역 구간만 운행했다.

2시간 이상 달성공원~칠곡경대병원 구간 열차운행이 중단되면서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대구교통공사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중"이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하는 중"이라며 "유사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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