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더위 날려줄 달콤한 맛 자랑하는 '예천의 꿀수박' 첫 출하

 용궁면 44ha 대규모 수박 재배단지에서 재배

예천 용궁면에 있는 한 수박 농가에서 수박 출하를 위해 재배한 수박을 차에 싣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 용궁면에 있는 한 수박 농가에서 수박 출하를 위해 재배한 수박을 차에 싣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 용궁면에서 재배되는 '꿀수박'이 지난 4일부터 첫 출하를 시작해 무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용궁면에는 44ha 이상 대규모 수박 재배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200명의 회원들이 작목반을 구성해 자체 교육과 정보 교환 등을 통해 오랜 재배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오고 있다.

군에서도 연초에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수박 과정'을 진행해 농업인에게 전문 기술을 보급하고 노동력 절감과 기형과 발생률을 줄이기 위한 수정벌 공급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올해는 이상기상으로 인한 꿀벌 개체수 감소로 농가의 부담이 가중돼 수정벌 공급 지원율을 높인 결과 고품질 수박을 생산할 수 있었다.

이같은 노력들이 더해져 이곳에서 재배되는 수박은 과즙이 풍부하고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올해 출하된 수박 맛을 보니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매우 높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좋은 품질의 수박이 생산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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