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이 기획공연 '중견아티스시리즈'의 일환으로 피아노 3중주 '베스나 트리오' 공연을 9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무대 위에 올린다.
'중견아티스트시리즈'는 지역의 아티스트들이 기량을 펼치는 자리로, 4월 한국 무용 '엄선민의 Blue Road'가 포문을 열었다. 이번 '베스타 트리오'의 공연이 그 두 번째다.
'베스나 트리오'는 피아니스트 박진아, 바이올리니스트 이강원, 첼리스트 이언으로 구성된 피아노3중주 단체이다. 이들은 바로크에서 현대에 이르는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주로 선보인다.
피아노 박진아는 연세대학교 기악과와 동대학원 음악학과를 졸업한 후, 독일 쾰른 국립음악대학교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대구시향, MBC교향악단, 벨기에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한 바 있고, 현재는 다수의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바이올린 이강원은 독일 베를린 국립음악대학교에서 학·사를 졸업한 후,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악대학교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대구시향, 성남시향 등과 협연한 바 있고, 현재는 앙상블토니카 음악감독으로 재직하고 있다.
첼로의 이언은 독일 뮌헨 국립음악대학교에서 석사 및 최고연주자 과정과 러시아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국립음악원 및 동대학 고음악 바로크 첼로과정을 졸업했다. 현재는 이언첼로연구소의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이들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갈등, 상처 등이 사랑을 통해 회복하기 바라는 마음을 이번 프로그램에 담았다. 공연은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 '사랑의 기쁨' ▷차이콥스키의 '녹턴' ▷바그너의 '로망스' ▷드보르작의 피아노 트리오 '둠키' 등을 선보인다.
관람은 전석 2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053-606-6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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