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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농촌 생활환경 ‘확 바뀐다’

경주시, 농촌 생활환경 개선 위해 5년 간 656억원 투입

경주시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주시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경주시가 내년부터 5년간 656억원을 들여 농촌 생활환경 개선에 나선다.

경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3년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년부터 2028년까지 국비 391억원을 포함해 총 656억원을 농촌지역 생활환경 개선에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농촌협약 사업은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라는 공동 목표로 지자체의 관련 정책과 사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시는 건천읍·현곡면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서면·내남‧천북면엔 기초생활 거점조성 사업을, 현곡면 무과지구엔 농촌공간 정비 사업을 각각 추진할 계획이다.

건천읍 옛 건천읍민회관엔 주민을 위한 문화‧복지‧휴게 공간인 복합문화나눔센터를, 현곡면 옛 서경주역 부지엔 행정복지센터와 복합문화센터를 통합한 원스톱문화복합센터를 각각 건립한다.

현곡면 무과지구엔 농촌공간 정비 사업을 통해 유해시설인 축사를 철거하고 주민을 위한 생활시설을 조성한다.

서면·내남‧천북면 소재지에는 기초생활 거점조성 사업을 통해 배후 마을을 위한 거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한 뒤 내년 2월부터 2028년까지 5년간 해당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농촌지역의 정주여건이 상당 부분 개선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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