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로망 핸드백 세계 최고가는 얼마일지 궁금했다. 여러 검색을 통해 알아본 결과 현재까지는 이탈리아 명품 액세서리 브랜드 '보아리니 밀라네시'(Boarini Milanesi)가 2020년 11월 출시한 '파르바 메아'(Parva Mea)로 가격은 530만 파운드(한화 약 79억원)이었다.
'파르바 메아'는 은은한 광택이 들어간 푸른색 악어 가죽으로 제작됐으며, 다이아몬드 4개와 사파이어 3개, 희귀한 파라이바 토르말린 보석이 장식된 화이트 골드 나비 장식 10개가 달린 것이 특징이다. 나비 장식에 사용된 보석만 총 130캐럿이 넘으며, 작은 다이아몬드로 촘촘히 장식된 파베 버클도 달렸다. 핸드복 안쪽에는 식물성 가죽과 울, 캐시미어로 제작했다. 이 핸드백은 단 3개만 만들었으며, 주문한 사람은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가방을 만들고 있는 장인의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브랜드 공동 창립자이자 디자이너인 캐롤리나 밀라네시는 디자인은 '바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파르바 메아' 출시 이전에 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비싼 핸드백은 2011년 선정된 '모우와드 1001 나이트 다이아몬드 지갑'(Mouawad 1001 Nights Diamond Purse). 옐로 다이아몬드 105개, 핑크 다이아몬드 56개, 무색 다이아몬드 4천356개 등 총 381.92캐럿의 다이아몬드 4517개와 18K 화이트 골드로 만들어졌다. 10명의 장인이 8천800시간 동안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매에서 380만 달러(약 42억 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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