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미술(공예)민화대전' 이인석 씨 대상 수상

초대작가상 김윤종·신금자 등 8명…시상식 21일 대구문화예술회관서

이인석, 缺-Rain of heartbreak 비탄의 소나기, 112×162cm, Mixed media, 2023.
이인석, 缺-Rain of heartbreak 비탄의 소나기, 112×162cm, Mixed media, 2023.
이인석 씨
이인석 씨

제43회 대구미술(공예)민화대전에서 이인석 씨(서양화)가 대상을 수상했다.

대구미술협회가 주최하고 대구시, 대구예총이 후원하는 대구미술(공예)민화대전은 1981년 대구미술대전이라는 명칭으로 시작된 유서 깊은 공모전이다.

이번 미술(공예)민화대전에는 729점이 출품됐으며 대상 1점을 비롯해 ▷최우수 5점 ▷우수 15점 ▷특선 84점 ▷입선 336점 등 모두 441점이 입상했다.

초대작가상은 김윤종, 신금자(이상 서양화), 최봄보리, 최천순(이상 한국화), 권주한(공예), 신동호(입체조형), 김성근, 송정택(이상 서예·문인화) 등 8명이 수상했다.

서양화 부문에 'Rain of heartbreak'를 출품해 대상을 수상한 이인석 씨는 "나의 예술적 사고와 작업 태도는 지극히 주관적일 수밖에 없고, 그러한 예술적 사고와 작업 태도가 매너리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편한 생각을 떨치기 위해 객관적 평가를 통한 작품의 객관성을 확보해 보자는 동기부여로 2015년부터 매년 작품을 출품해 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섬세한 예술적 감성과 건강한 예술적 자유 정신을 지속적으로 발휘해나갈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해 본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백미혜 심사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공모전에 도전하는 작가들의 열정에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모든 수상작은 심사위원 전원 합의에 의한 투명한 선정을 원칙으로 했다"며 "회화의 경우 비구상 작품 수가 턱없이 부족했고, 실험정신과 패기가 엿보이는 젊은 조형 정신을 많이 만날 수 없었던 아쉬움도 있었다. 앞으로 대구 미술인들이 지역 미술과 문화 선도를 위해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의 시상식은 오는 21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오후 3시에 열린다. 21일부터 25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13전시실에서는 수상작이 전시된다.

〈수상자 명단〉

▷대상: 이인석(서양화)

▷최우수상: 천화정(한국화) 이남규(수채화) 김민희(공예) 장은주 한영옥(민화)

▷우수상: 권혁언 이성우 이현정(이상 서양화) 김순남(한국화) 손명숙(수채화) 황주승(디자인/미디어/입체조형) 이종윤(공예) 이상순(서각) 곽영희 김리아 김미경 문국희 서혜진 조현경 전경희(이상 민화)

▷특선: 김영호 김태희 박경주 박인주 박지연 우경자 이혜령 이홍란 장혜정 정경희 정선현 정영서 주상돈 최대웅(이상 서양화) 김천상 이상화 이수남 최계봉 최춘화 홍양표(이상 한국화) 박지현 양소미 허정연(이상 수채화) 고병천 지은주(이상 디자인/미디어/입체조형) 김병문 김지헌 허정민 김완식 이은경 권용미 이원재 성지영 박혜진 박태숙 강미희 최무상 박미숙(이상 공예) 김택상 윤주영 이정희 이진숙 남정일 박승환(이상 서각) 강정숙 김경희(57) 김다인 김명애 김미경 김수진 김영순 김옥경 김유진 김은주(61) 문지희 박경숙(59) 박경숙(71) 박은정 손미정 손현희 손현희 송정아 신미경 신민화 심효민 이미경 이미자 이선희 이양숙 이엄전 이영미 이정자 이현아 임정순 장형석 전지현 정선임 정소연 정지은 조수진 한승희(이상 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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