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1TV 한국영화특선 '전국노래자랑'이 1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최장수 TV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에 실제 출전한 전국 팔도 수많은 참가자들의 사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생활력 강한 아내 미애(류현경 분)의 미용실 셔터맨 봉남(김인권 분)은 노래는 'Feel'이라는 신조를 갖고 사는 김해시의 가수 꿈나무이다. 대한민국 톱가수들의 등용문인 전국노래자랑이 김해시에서 열린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부푼 가슴을 안고 아내 몰래 예선 무대에 출전한다. 봉남은 무대에서 단번에 동네 아주머니들의 인기 스타로 등극한다.
한편, 자신감만큼은 최우수상감인 음치 주하나 시장, 일과 사랑을 한꺼번에 쟁취하려는 산딸기엑기스 사무실의 직원들, 손녀와 마지막 추억을 남기려는 모태 엇박자 오영감까지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지고 꿈의 무대에 선 주인공들의 가슴 벅찬 도전이 시작된다.
전국노래자랑은 1980년 11월 9일 첫 방송된 이후 대표 오락 프로그램으로 시청자 곁을 지키고 있다. 연출을 맡은 이종필 감독과 스태프들은 영화의 진정성을 살리기 위해 촬영 전, 전국노래자랑 예심 무대에 직접 참가하는 열의를 보였다. 무엇보다 MC이자 전국노래자랑의 역사 그 자체인 고 송해 선생의 특별 출연이 있었다.
극 중 주인공 봉남이 참가하는 김해시 편 전국노래자랑의 MC 역으로 고 송해 선생이 특별 출연해 정감 있는 진행 솜씨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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