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7천986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달 23일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이번 추경을 포함한 올해 예산규모는 12조9천828억 원이다.
경남도는 내수 활력과 민생경제 회복 지원 등을 위한 필수사업으로 이번 추경을 편성하고, 고금리에 대응해 지역개발기금 1천억 원을 지방채 조기상환에 반영함으로써 110억 원의 지방채 이자 부담을 경감해 건전재정을 도모하고자 했다.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주요 세부 편성내역은 다음과 같다.
경남도는 시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및 시설설비자금 이차보전금 지원, 경남형 조선업 재도약 생산인력양성 등 내수활성화 대책에 1천438억 원을 편성했다.
위험도로 개선사업과 재해위험지구 정비, 지방도건설 확장 포장 등 도민 안전망 강화에는 1천995억 원을 투입한다.
또 농업인 공익 직접지불금과 노인요양시설 확충, 0~2세 보육료 등 농어업인, 노인, 장애인, 전세피해자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 지원 강화에 1천247억 원을 편성했으며 도민 의료서비스 개선에도 예산을 반영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고물가 경기침체로 힘든 도민을 위해 민생경제 회복과 안전한 도민, 행복한 경남 실현에 중점을 두고 꼭 필요한 사업만 편성했다"면서 "추경예산을 꼭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집행해 내수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제405회 경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오는 22일 최종 확정된다.
댓글 많은 뉴스
한덕수 탄핵소추안 항의하는 與, 미소짓는 이재명…"역사적 한 장면"
불공정 자백 선관위, 부정선거 의혹 자폭? [석민의News픽]
헌정사 초유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제2의 IMF 우려"
계엄 당일 "이재명, 우원식, 한동훈 복면 씌워 벙커로"
무릎 꿇은 이재명, 유가족 만나 "할 수 있는 최선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