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천서 열린 아시아U20육상선수권 막 내려…한국, 메달 14개

김학동 예천군수 "미래를 열어가는 육상도시, 힘차게 전진"

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끝낸 대한민국 대표 육상선수 및 관계자들이 다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끝낸 대한민국 대표 육상선수 및 관계자들이 다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에서 열린 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8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진행된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대장정을 끝내고 7일 오후 8시 40분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한민국은 이번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5개, 동메달 9개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예천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폐회식에서는 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인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 달란 알 하마드 아시아육상연맹 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기간 동안 선의의 경쟁을 펼친 24개국 선수단들을 격려했다.

폐회식은 대회에서 느낀 감동과 아쉬움을 담은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폐회사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대회 기간 걸린 연맹기를 다음 대회 개최지인 아랍에미리트에 이양하는 것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RUN TO YECHEON'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대회는 아시아 육상 유망주들의 꿈을 향한 열정과 관램객들의 열띤 성원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대높이뛰기 대회 신기록을 비롯해 70여 명의 선수들이 시즌 베스트와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같은 성과는 예천군이 대회 전부터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설물을 새로 설치하고 음식 등에서도 부족함이 없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각종 전국단위 육상대회를 수차례 개최하며 쌓은 경험이 이번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발판이 됐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폐회사를 통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과감하게 도전한 젊은 선수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하며 예천군민들은 결코 이 대회를 잊지 않을 것이고 젊은 선수들이 성장해 가는 모습을 항상 지켜보고 응원하겠다"며 "예천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미래를 열어가는 육상도시 예천'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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