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처음 방문한 프랑스 스포츠경영 대학원생 100여 명이 경북 안동 하회마을과 예천 양궁체험장에서 연수 겸 이색 관광을 했다.
경상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7일 프랑스 스포츠경영 전문대학원 '아모스 스포츠 비즈니스 스쿨'(AMOS)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대표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과 레저관광으로 떠오르고 있는 양궁 체험을 진행했다.
프랑스 대학원생들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9일까지 4주간 스포츠경영 연수 목적으로 한국에 방문한 학생들이다. 프랑스와 인도, 이탈리아 등 15개국의 다국적 학생들로 대부분 우리나라를 처음 방문했다.
이들은 안동의 대표 K-푸드인 안동찜닭과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인 안동소주를 맛보고서,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담은 하회마을에서 엘리자베스 여왕 방문 일화를 듣고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했다.
이어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제덕 선수의 고향이기도 한 예천의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양궁 체험을 했다. 처음 활대를 잡은 대학원생들은 색다른 체험에 큰 호기심을 나타내며 스포츠를 통한 레저관광 체험 사례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경북도는 이들을 도청에 초청해 하회탈 목걸이 기념품을 증정하고, 경북 관광자원 홍보와 4차 산업혁명 시대 경북도정 설명, 투자유치 영상을 상영했다.
아울러 도청 로비에 설치한 도서관 'K창'을 선보여 '미래를 선도하는 경북'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경북도는 지역 대표 관광상품인 유네스코 관광과 함께 이색적인 관광상품을 개발해 외래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대학원생들과 만난 이철우 도지사는 "한류의 원동력인 경상북도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다. 경북의 매력적인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과 안동찜닭, 안동소주 등 K-컬처 경험과 스포츠 시설을 활용한 레저관광이 대학원생들에게 대한민국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돌아가서도 경북 관광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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