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지난 8일 안동시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2023년 경북 농식품 수출 촉진대회'에서 2023년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 평가 최고등급인 대상을 수상했다.
김천시는 2021년 우수, 2022년 최우수에 이어 2023년에는 대상을 받아 농식품 수출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 종합평가는 경북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식품 수출실적,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정책, 수출단지의 효율적 관리, 해외시장개척 전략 수립 등에 대한 정량 및 정성 자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김천시는 23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천시는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 관련 예산을 40% 증액했고 지역에 특화된 딸기영농조합을 딸기 수출 전문단지로 확대해 지난해 포도, 새송이버섯, 딸기, 복숭아 등 197억원 상당을 베트남, 홍콩, 캐나다 등 19개국에 수출했다. 딸기는 전년에 비해 수출물량이 69t에서 80t, 복숭아는 5t에서 153t으로 증가했다.
김천시는 올해 동남아 및 미국, 유럽 수출시장을 적극 공략해 신선 농산물 2천만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대상 수상은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농가들의 고품질 생산 노력과, 경북도와 우리 시의 수출정책이 더해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농산물 효자품목인 샤인 머스캣과 새송이를 비롯해 새로운 수출 유망품목으로 발굴한 딸기, 복숭아 등 농산물 수출에 전력을 기울여 농가소득 증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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