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 특수직업재활과는 2023년 신설된 학과다. '특수직업재활'이라는 학과명에서 유추할 수 있듯 장애인을 위한 교육을 기본으로 삼는다. 장애인 자립의 사각지대라 할 수 있는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취업을 위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발달장애인 학생들의 심리재활과 직업재활을 목표로 한다. 발달장애인들도 일반인과 큰 차이없이 직업 전선에서 활동할 수 있는 직무 교육을 실시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커피, 제과제빵, 디저트 및 브런치 등 요식업 관련 기술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을 맞춘 디지털 플랫폼 및 메타버스 분야까지 시선을 맞춘다. 이밖에도 산업공예, 조형예술, 원예 및 농업, 심리재활, 요양보호 등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활용해 순도 높은 직업교육과 심리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호산대는 특수직업재활과를 개설하기 수년 전부터 교육부로부터 발달장애 학생들을 이관 받아 교육과정을 수행한바 있다. 그래서 장애학생의 특성 파악과 취업 노하우를 축적해왔다고 자부한다.
더불어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장애인 고용정책과 현황 ▷발달장애 인력의 현황과 수요 ▷지역사회 산업체의 요구 ▷발달장애인 학부모 및 관련 기관의 요구 등을 철저히 분석해 국내 교육현장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교육과정을 개발해뒀다. 호산대 측은 "발달장애인만을 위한 맞춤형 역량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해 정규 학위과정으로 개설, 실행하고 있는 학과"라고 설명했다.
이런 현실감 높은 교육과정 등에 힘입어 특수직업재활과는 경산교육지원청과 '발달장애인과 특수교육 대상자들의 직업 및 진로를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고,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2023 경상북도 평생교육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발달장애 유관 공공기관, 지역기업 등과도 업무협약을 맺는 건 물론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호산대가 발달장애인 학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취업 발판이 마련돼 있다고 말하는 까닭이다.
김재현 호산대 총장은 "우리나라에서 전례가 없는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안녕을 위한 교육기관 및 훈련기관으로서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 학생들의 평생 자립을 위한 취업과 교육이라는 두 가지 목표 달성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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