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풍 석포제련소, 봉화군 귀농귀촌 연합회 회원 초청해 공장 개방 행사

2시간 동안 아연 제조 공정과 폐수 재이용 시설인 무방류 시스템 등 주요 시설 둘러봐

영풍 석포제련소를 방문한 봉화군 귀농귀촌 연합회 회원들이 공장 견학을 마치고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풍 제공
영풍 석포제련소를 방문한 봉화군 귀농귀촌 연합회 회원들이 공장 견학을 마치고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풍 제공

경북 봉화군에 있는 영풍 석포제련소가 지난 9일 귀농귀촌 연합회 회원(이하 연합회 회원)들을 초청, 공장 개방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귀농․귀촌인들과 소통하며 향토 기업인 영풍 석포제련소의 생산품과 친환경 경영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했다.

이날 연합회 회원 30여 명은 2시간 동안 아연 제조 공정과 폐수 재이용 시설인 무방류 시스템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회사 관계자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영풍 석포제련소를 방문한 봉화군 귀농귀촌 연합회 회원들이 회사 관계자로부터 친환경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영풍 제공
영풍 석포제련소를 방문한 봉화군 귀농귀촌 연합회 회원들이 회사 관계자로부터 친환경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영풍 제공

윤보선 연합회 회장은 "귀농인들은 농사를 짓는 만큼 환경에 관심이 많다"며 "공장을 둘러보며 제련소가 환경 개선에 노력하는 것을 보고 환경 오염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 앞으로 지역민과 상생하는 제련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상윤 영풍 석포제련소장은 "지역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힘 입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역민과 상생, 소통하며 세계 최고의 친환경 비철금속 기업으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말했다.

1970년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서 문을 연 영풍 석포제련소는 단일 공장으로 세계 3위 규모의 아연 생산 능력(연간 40만 톤(t))을 갖춘 종합 비철금속 제련소다. 순도 99.995%의 아연괴를 생산, 세계적인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그 밖에도 황산, 전기동, 황산동, 은부산물 등 다양한 비철금속을 생산하며 지난해 1조7천936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현재 직원 600여 명과 협력업체 및 공사업체 직원 등 1천300여 명이 상시 고용돼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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