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권기창)는 지난 9일 안동시청에서 대구지방국세청(청장 정철우)과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대구국세청은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미래 성장 세정지원센터를 설치해 연구개발 세액공제 사전심사 신속 처리, 법인세 공제·감면 및 가업 승계 세무 컨설팅 제공 등 입주기업을 상대로 세무 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 납세 유예, 부가가치세 환급금 조기 지급 등을 시행해 입주기업의 자금 운용을 도울 방침이다.
안동시는 국세청 주요 정책에 협력해 국가산단 입주기업이 세무 관련 업무를 원활히 처리하고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정철우 대구지방국세청장은 "안동시와 상시 소통 체계를 강화해 입주기업이 세무상 리스크를 해소하고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인 세정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소통과 혁신으로 안정적인 국가재정을 뒷받침해온 대구지방국세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바이오 기업들의 원활한 입주가 기대된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바이오 전문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3월 선정된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후보지는 LH(토지주택공사)와 경북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할 계획으로 현재 기본협약을 맺고자 협의 중이다.
오는 10월 기본계획 수립 및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내년 10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와 함께 산업단지 계획수립에 착수한다. 2026년 5월쯤 산업단지 계획 승인 및 착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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