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일본 히로시마가 코로나19 등으로 멈췄던 대표단 대면 교류를 재개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만규 시의회 의장과 상공회의소, 한일협회, 시립국악단 소속으로 구성한 대구 대표단이 지난 10일 히로시마를 찾았다.
양 도시 대표단의 대면 교류는 히로시마시 대표단이 대구를 방문한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대구시 대표단이 히로시마를 찾은 건 히로시마 최대 규모 축제인 '히로시마 플라워 페스티벌'에서 병행하는 '대구의 날 기념식' 때문이다.
히로시마현 일한 친선협회를 주축으로 히로시마시, 주히로시마 대한민국 총영사관, 재일본대한민국민단 히로시마현본부 등이 참여하는 '대구의 날 실행위원회'는 자매결연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기념식을 꾸준히 개최했고, 대구시는 격년으로 방문해 이를 함께 운영해 왔다.
지난 10일 열린 올해 대구의 날 기념식은 대구시립국악단 입춤, 대금·가야금 2중주 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대구 문화·음식·관광 등을 알리는 홍보 부스도 운영했다.
기념식에 앞서 대표단은 히로시마 시장, 히로시마 시의회 의장과 만나 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고, 기념식 후에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원폭 사망자 위령비를 찾아 참배했다.
대구와 히로시마는 1997년 5월 2일 자매결연을 맺은 뒤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K-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자매도시 관계 발전과 교류 활성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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