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19·노스페이스·서울시청)이 2023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시리즈 첫 메달을 따냈다.
서채현은 11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브릭센에서 열린 IFSC 6차 월드컵 여자 볼더링 부문 결승에 출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4개 과제 가운데 3개를 해결하며 '3T 4Z 3 9'(4개의 과제 중 3개를 3번의 시도 끝에 완등하고 4개의 존을 9번 시도해 잡음)를 기록, 4개 과제를 완등한 나탈리아 그로스먼(미국··4T 4Z 12 12)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서채현이 월드컵 시리즈에서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 손목 부상 이후 월드컵 1차 대회에서 14위, 2차 대회 29위, 4차 대회 25위에 머물렀다. 5차 대회에서 8위에 오르며 '톱10'에 진입했고, 이번에 시상대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이번 성과로 파리올림픽 티켓이 걸려 있는 스위스 베른 세계선수권과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의 메달 전망도 밝아졌다. 서채현은 14일부터 18일까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리는 월드컵 7차 대회에 출전한다. 볼더링뿐 아니라 리드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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