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소현, ITF 대구 국제테니스대회 여자 단·복식 우승

단식 결승서 김다빈 제압하고 정상
전날 복식에선 코디 웡과 우승 합작

박소현(왼쪽)이 10일 대구 유니버시아드 코트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대구 국제여자대회 복식 결승에서 코디 웡(홍콩)과 한 조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소현(왼쪽)이 10일 대구 유니버시아드 코트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대구 국제여자대회 복식 결승에서 코디 웡(홍콩)과 한 조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소현(452위·성남시청)이 국제테니스연맹(ITF) 대구 국제대회(총상금 2만5천달러)에서 여자 단·복식 우승을 휩쓸었다.

CJ제일제당 후원을 받는 박소현은 11일 대구 유니버시아드 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김다빈(652위·강원도청)에게 2대1(2-6 6-2 6-1)로 승리했다. 전날 열린 여자 복식에서 코디 웡(홍콩)과 우승을 합작한 박소현은 이로써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소현은 자카르타, 창원 대회에 이어 올해 ITF 대회 단식에서 3번째 우승을 일궜다. 박소현은 또 이날까지 ITF 대회에서 단식은 6차례, 복식은 3차례 우승했는데 한 대회에서 단·복식을 모두 석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박의성(690위·국군체육부대)이 이재문(561위·KDB산업은행)을 2대0(6-3 7-5)으로 돌려 세워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의성은 정영석(의정부시청)과 한 조로 출전한 남자 복식에서도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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