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꿈을 펼쳐라…25회 세계잼버리 대구대표단 발대식 실시

대구 학생 156명, 교원 16명 사전 훈련 및 발대식 참가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과 한국스카우트대구연맹(연맹장 동영훈)은 지난 10일 대구노변초등학교에서 제25회 세계잼버리에 참가하기 위한 대구대표단 발대식을 가졌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과 한국스카우트대구연맹(연맹장 동영훈)은 지난 10일 대구노변초등학교에서 제25회 세계잼버리에 참가하기 위한 대구대표단 발대식을 가졌다.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과 한국스카우트 대구연맹(연맹장 동영훈)은 지난 10일 대구노변초등학교에서 제25회 세계잼버리에 참가하기 위한 대구대표단 발대식을 가졌다.

1991년 제17회 세계잼버리를 개최했던 우리나라가 이번에 두 번째로 제25회 세계잼버리를 열게 되면서 세계잼버리 참가를 위해 대구교육청 학생 156명, 교원 16명이 사전 훈련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그동안 스카우트 대원들과 교원 지도자의 참가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강은희 교육감이 한국스카우트 대구연명 명예 연맹장으로 추대됐다.

세계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전 세계적인 청소년 야영 축제 활동으로, 전 세계 회원국에서 수만 명의 청소년과 지도자들이 참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교류와 우애를 나눔으로써 청소년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하는 세계 최대의 청소년 국제행사이다.

이번 제25회 세계잼버리의 주제는 '너의 꿈을 펼쳐라'로,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1박 12일 동안 전북 부안군에 위치한 새만금 일원에서 153개국 4만3천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만 14세에서 17세의 스카우트 대원으로 사전 훈련에서 '세계잼버리 안내' '국제활동의 이해' 등 잼버리에 참가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시간으로 지도자와 동료 대원들이 함께 텐트를 치고 식사 준비를 하는 등 우애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경서중 2학년 권민성 학생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계잼버리에 참가하게 돼 기쁘고, 세계 여러 나라 대원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교류하고 우리나라를 홍보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대구대표단 대표 지도자인 대구대실초교 박성해 대장은 "세계스카우트의 축제인 잼버리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리더십과 삶, 환경보호, 지속 가능한 발전 등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세를 배우고, 안전하게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겨주기 바란다"고 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건전한 공동체 활동과 미래를 만들어가는 올바른 인성을 길러 심신의 조화로운 성장과 발달을 위해 청소년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