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는 동해선 오시리아역과 테마파크를 연결하는 보행육교 구간(121.2m)중 역사연결 구간을 오는 8월 개통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작년 8월 9차선의 동부산관광로를 가로지르는 보행육교 도로횡단 구간(L=63.6m)을 먼저 개통한 바 있으며, 이번에 추가로 개통하는 구간은 오시리아역과 보행육교를 연결하는 역사 연결구간(L=57.6m)이다.
현재 해당 구간의 기초, 교각 등 하부 구조물 공사는 완료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본격적인 역사연결을 위한 역사개조공사를 추진 중이다. 공사는 공사 완료 후 시설물 안전점검과 승강기 시운전 등을 거쳐 오는 8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방문객의 더욱 편리한 이용을 위해 육교와 오시리아역 2층 승강장을 바로 출입할 수 있는 역사 개조공사도 함께 시행 중이다. 다만, 2층으로 직접 출입을 위해 개찰구 등 역무자동화설비 설치가 필요하며, 국가철도공단과 협의를 진행 중이나 설치가 다소 지연되고 있어 지속적인 협조요청을 구하고 있는 상태다.
공사는 이번 역사연결 구간 개통 시 오시리아 역과 주변 주요 관광지인 테마파크, 과학관 등을 연결하는 보행육교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져 대중교통을 이용해 오시리아를 찾는 이들의 방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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