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러한 행위는 대한민국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반국가적 행위"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국민주권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담고 있는 헌법 정신의 실천"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유 대한민국은 자신을 던져 나라와 국민을 지켜낸 영웅들의 피 묻은 군복 위에 서 있다"며 "제복 입은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충일 추념사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국가의 품격은 국가가 어떠한 인재를 배출하느냐보다 누구를 어떻게 기억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의 발언은 이달 초 이래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천안함 자폭' 글 등으로 9시간 만에 사퇴하고,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최원일 전 천안함장에게 "부하들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 등 발언으로 논란이 일은 일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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