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건중학교는 지난 10일 대구 달서구 월성공원에서 열린 달서나눔장터 행사에 3개 학생 동아리(대건아트공작소·온그린반·YHY봉사동아리)가 연합해 6·25 참전용사 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재능기부 행사에서는 학생들은 평소 학교에서 받아온 IB교육·생태전환교육·메이커교육에서의 배움을 바탕으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6·25 참전용사에 대해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건아트공장소 동아리 학생들은 동아리 및 수업 시간에 배운 공예 창작 재능을 살려 은반지&팔찌 공예, 도자공예 체험 및 판매 부스를 개최했다.
온그린반 동아리 학생들은 직접 키운 수경재배 식물, 친환경 화분 등을 판매해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YHY봉사동아리 학생들은 그간 지역 축제에서 재능기부를 해온 경험을 살려 이번 행사 서포터로 활동하고 아나바다장터도 운영했다.

3개 동아리가 연합해 실시하는 재능기부 활동은 오는 9, 10월 두 차례 더 예정돼 있다.
재능기부 및 판매 부스 수익금은 모두 연말 'NO 313 KOREAN WAR VETERANS ASSOC'(한국전 참전용사협회 313지부)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은반지 공예로 재능을 기부한 3학년 한 학생은 "나의 작은 재능으로 6·25 참전용사들을 도울 수 있어 기뻤고 앞으로도 뜻깊은 활동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애란 대건중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나라에 헌신한 분들의 뜻을 기려 애국정신을 기르고, 학교에서의 배움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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