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심화교육인 '대구 ESG 스쿨'을 13일 개강했다.
이번 교육은 총 6회, 24시간 과정이다. 온실가스, 공급망 실사, 인권, 윤리 등 ESG 경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강의한다. 당초 정원 40명을 넘어 지역 기업 임직원 60여 명이 신청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교육에 참여한 A사 관계자는 "그동안 ESG 개념 위주의 일회성 교육은 많았지만 실무에 필요한 심화교육은 없었다. ESG 실무 대응을 위해 참가하게 됐다"고 했다.
자동차부품을 제조하는 B사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 관리와 국내외 공시 의무가 강화되고 있다. ESG 경영을 조기에 도입해 글로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첫날 강의는 오범택 한국생산성본부(KPC) ESG컨설팅센터장이 중소기업의 ESG 필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격주 화요일 열리는 강의의 다음 순서는 ▷남상우 서스틴앤컴퍼니 전문위원의 에너지 및 온실가스 관리 실무 ▷이상현 KPC 전문위원의 공급망 ESG 관리와 대응 ▷주문귀 공인노무사의 인권과 기업 경영 ▷용석광 한국준법진흥원 이사의 윤리적 기업 운영 ▷오범택 KPC 센터장의 ESG 경영 활용 사례와 미래 전망 등이다.
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지역 기업이 ESG 경영을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가 ESG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공동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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