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경북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 놀이시설, 체육시설, 공작물 등의 고정과 연결 상태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기존 시설물 안전점검과 별도로 어린이놀이시설(그네, 시소, 미끄럼틀 등), 체육시설(핸드볼·축구골대 등), 공작물(흔들의자 등) 등의 전반적인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추락사고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지난 10일 경산 한 아파트 단지 내 벤치형 그네(흔들의자)를 타던 10대 소년이 불의의 사고로 숨지는 일이 발생하면서 학교 시설 전반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선 것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시설물의 고정과 연결 상태 확인 ▷파손, 변형, 균열 확인 ▷볼트, 나사 등의 탈락 여부 ▷작동상태 확인 등이다.
점검은 교육청에서 제공하는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학교에서 1차 점검을 시행하고, 교육지원청과 경북교육청 점검반이 추가 확인을 시행한다. 점검 후 이상 징후 등이 있는 시설물은 즉시 안전조치해 사고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교 시설물은 주기적으로 점검을 추진하고 있지만 최근 가슴 아픈 사고로 불안해 하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을 위해 추가로 시행됐다"며 "안심하고 놀이하며 학습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학부모가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경북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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