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尹 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 41.1%…호남서 상승폭 가장 커

尹 부정 평가 0.6%p 하락해 50.7%…30대서 한 주 만에 6.9%p↑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40% 초반대를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11, 12일 전국 성인 남녀 1천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0.7%포인트(p) 오른 4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0.6%p 하락한 50.7%를 기록했다. '잘 모름'은 1.8%였다.

긍정·부정평가 격차는 지난 조사(17.3%p)보다 줄어 1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평가는 대구·경북(50.0%), 60대 이상(51.7%), 국민의힘 지지층(83.9%)에서 부정평가를 앞섰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지난 주와 비교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0대에서 한 주 만에 6.9%p, 60대 이상에서 3.3%p 각각 상승했다.

같은 기간 40대에서는 3.7%p, 20대에서 2.6%p, 50대에서 1.5%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제주(19.3%→29.3%)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10%p가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서울에서도 2.9%p(39.4%→42.3%) 상승했다.

반면 대전·충청·세종·강원(45.0%→39.1%)에서는 5.9%p 하락해 하락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이어 부산·울산·경남(0.4%p ↓), 대구·경북(0.3%p↓), 인천·경기(0.2%p↓)순으로 하락했다.

지지 정당 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4.1%p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5.2%p 상승했다.

같은 기간 무당층에서는 1.2%p 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작위 표본추출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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