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SG증권발 일부 주식의 하한가 폭락 사태와 유사한 일이 14일 발생했다.
14일 증시에 따르면 오후 1시 58분 현재 동일산업과 동일금속, 방림, 대한방직, 만호제강 등 5종목이 일제히 하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해당 종목은 개장 초반 약보합으로 거래를 시작해 정오를 전후해 주가가 급격히 하락했다.
하한가 주식들의 관련성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아 투자자들은 지난 4월 일어난 폭락사태가 재현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지난 4월 24일 일부 종목이 SG증권을 통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차액결제거래(CFD)에 따른 대규모 반대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이날 하한가 종목은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국내 대형 증권사 창구에서 매도 주문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저 SG증권발 사태와는 다른 양상이다.
거래소는 현재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에 대해 원인을 파악하는 중이다.
한편 검찰은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를 일으킨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를 비롯한 주가조작 의혹 일당들을 자본시장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이들의 첫 재판은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29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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