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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로 공사 중단 ‘신경주역 더 메트로 줌파크’, 시공사 변경해 공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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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기업서 효성그룹으로 시공사 변경…수분양자‧경주시 ‘반색’

공사가 중단된 신경주역 더 메트로 줌파크 건설 현장. 김도훈 기자
공사가 중단된 신경주역 더 메트로 줌파크 건설 현장. 김도훈 기자

지난 4월 법정관리로 공사가 중단돼 우려를 낳았던 '신경주역 더 메트로 줌파크'가 시공사를 바꿔 공사를 재개한다.

신경주역 더 메트로 줌파크는 중견 건설사 대창기업이 신경주역세권에서 건설 중이던 아파트다. 지난 4월 대창기업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공사가 중단돼 경주지역 주택업계와 수분양자들의 우려를 낳았다.

14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 아파트 사업시행자는 대창기업에서 진흥기업으로 시공자 변경을 요구하는 신청서를 지난 12일 경주시에 제출했다.

진흥기업은 효성중공업의 자회사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라는 브랜드의 아파트를 공급하고 있다. 도급순위는 52위로 대창기업(109위)보다 높아 수분양자들은 반기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약 2개월간 중단됐던 공사도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수분양자 A씨는 "시공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가 불안감이 컸다"며 "중단됐던 공사가 재개돼 기쁘다"고 말했다.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과 감독을 하고 있는 경주시청도 걱정을 덜게 됐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경주시 주택과 측은 "공사 중단 직후부터 시공사 교체 및 조속한 공사재개를 위해 시행사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왔다"며 "대창기업과 하도급 업체 간 대금 결제 문제 등도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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