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가 오는 20일부터 중산동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14일 경산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도심화가 가속되고 있는 중산동 지역의 주차공간 확충을 위해 중산동 공영주차장(주차면수 190면, 면적 1만157㎡)을 조성했다. 중산동 공영주차장은 중산 제1근린공원 옆 유휴 사유지 소유자와 2년간 토지 무상사용 약정을 체결해 조성한 임시주차장이다.
이 공영주차장은 기존 공영주차장과 달리 일반차량 주차면 130면과 캠핑 차량 전 용주차 60면으로 주차구역을 분리 설치했다. 이에 따라 중산동 펜타힐즈로 인근 주차난과 그동안 지속 제기된 공영주차장 내 캠핑 차량 장기주차 민원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유휴 국유지를 활용해 조성한 진량 부기리 소규모 주차장(주차면수 10면)을 개방했다.
연내 추가로 정평동 남천 주변 등 국유지 2개소(주차면수 50면), 압량읍 등 사유지 4개소(100면 예상)에 순차적으로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순근 경산시 교통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주택가와 상가 밀집지 등 상시 주차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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