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 물류비 절감방안 설명회가 열렸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와 경상북도수출기업협회는 14일 물류전문기업 ㈜케이로지 대표이자 동명대 겸임교수인 허문구 대표를 초청해 지역 수출기업 70여 개사를 대상으로 '수출입 물류요금 체계 이해 및 물류비 절감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대구경북은 지난 2021년 코로나19에 의한 공급망 충격으로 해상물류 대란에 대응하려 전국 광역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올해 기준 총 55억8천만원)을 전개하며 물류비 절감에 나서고 있다.
최근 해상 물류비가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미국 동부 등 일부지역은 여전히 높은 운임이 유지되고 있다. 또 가뭄으로 인해 파나마 운하의 수위가 낮아지며 물동량 처리능력이 감소하는가 하면 미국 시애틀 항만파업, 8~9월 크리스마스 성수기 대비 물동량 증가 등의 요소로 수출 물류비 급등 가능성이 예견되는 상황이다.
이에 허문구 대표는 수출입 물류 요금체계와 중소기업의 물류비 절감방안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케이로지가 최근 오픈한 물류비 공동운임 플랫폼 '쉬팡'(Shipang) 서비스를 통한 물류비·배송기간 절감사례를 소개했다.
이상헌 무협 대경본부장은 "물류산업에도 디지털전환(DX)이 본격화하며 새로운 물류비 절감기법이 계속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역기업들의 효과적인 물류비 절감 및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한 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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