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신규 인력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 1천31개를 상대로 실시한 '2023년도 채용 동향 조사' 결과 71.0%가 신규 인력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신규 채용 계획 인원은 평균 6.6명이었다. 채용 계획이 있는 분야(복수 응답)는 생산직(44.7%)이 가장 많았고, 연구개발·생산관리(32.8%) 직무가 뒤를 이었다.
우대하거나 선호하는 자격 요건(복수 응답)은 경력직(37.6%)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초대졸 이상 신입(17.6%), 지역인재 신입(7.8%), 특성화고 졸업 신입(6.0%) 등이었다. 별도 자격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41.4%로 집계됐다.
채용공고 상 급여와 근로조건 명시 의무화 정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견(38.8%)이 부정적인 의견(8.7%)보다 많았다. 보통 의견은 52.5%였다.
긍정적인 이유는 근로조건에 사전 동의한 지원자를 확보할 수 있다(48.8%)는 점이 우선 꼽혔다. 부정적이라는 응답 중에서는 임금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소기업 기피 현상이 심화할 것(65.6%)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고령자 채용에 대해서는 채용 의향이 없다는 의견(63.0%)이 있다는 의견(37.0%)보다 많았다. 고령자 채용과 관련해 부정적인 이유(복수 응답)는 낮은 생산성(32.5%), 높은 인건비(25.7%), 조직 내 세대 갈등 발생 가능(24.0%)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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