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4일 오후 6시 50분을 기해 대구에 호우주의보 및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앞서 영남 지역에서도 경북 북동부 등 곳곳 지역에 두 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구도 포함된 것이다.
▶현재 호우·강풍주의보는 대구를 포함해 경북 영천·안동·경산·경주·청송·영양평지·경북북동산지·울릉도·독도 및 울산에 내려져 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비가 60mm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되거나 12시간 동안 비가 110mm이상 쏟아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풍속 50.4km/h(14m/s) 이상 또는 순간풍속 72.0km/h(20m/s) 이상의 바람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다만, 산지는 풍속 61.2km/h(17m/s) 이상 또는 순간풍속 90.0km/h(25m/s)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
▶이들 지역의 오후 6시~현재 강수량은 5~20mm이다.
이어 내일 새벽까지 10~60mm가 더 내려 총 강수량은 20~80mm로 예상된다.
현재 강수량은 경북 영양 24.3mm, 청송 14mm, 성주 13.1mm, 영천 11.6mm, 김천 10.2mm 등이다.

▶앞서 대구에는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 전후부터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 비와 함께 천둥·번개 등 낙뢰도 이어지고 있다.
낙뢰는 이날 오후 6시쯤부터 대구 도심 곳곳에서 지속하고 있다. 북쪽 팔공산과 남쪽 비슬산 주변은 물론 중구, 남구, 서구, 수성구 등 도심 지역에서도 낙뢰가 나타났다.
좀 더 넓게 보면 낙뢰도 소나기 등 비가 집중되고 있는 영남 지역에 역시 몰려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 충북 내륙과 강원 영서 지역 등에도 낙뢰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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