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저녁 네이버 카페가 접속 오류 상황을 겪어 이용자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IT 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25분쯤부터 네이버 카페 접속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다시 시도해주세요'라는 문구가 뜨는 등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됐다.
네이버는 공지를 통해 "네이버 카페 서비스에서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해 긴급히 원인 파악 및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다수 이용자의 상황을 살펴보면, 네이버 카페 홈 화면이 뜨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
다만 카페 주소를 직접 입력하거나 즐겨찾기로 미리 지정해 놓은 카페 주소로 접속하는 등, 네이버 카페 홈 화면을 거치지 않고 우회하면, 정상적으로 카페에 들어와 게시물 열람과 작성 등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같은 방법을 알지 못 해 발을 동동 구르는 이용자들이 꽤 됐다.
네이버 카페는 지난 3월 14일에도 접속이 불안정한 상황을 나타낸 바 있고, 이에 긴급점검이 이뤄졌다.
이때는 30분정도 만에 복구가 이뤄졌는데, 오늘(6월 14일)은 접속 오류가 발생한 지 1시간이 넘게 지난 오후 11시 기준으로도 복구되지 않았다.
이어 서비스 정상화는 이날 오후 11시 46분쯤 이뤄졌다. '먹통' 상황이 시작되고 2시간 20분정도 만이다.
네이버 측은 언론에 "서버 오류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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