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당시의 곤궁한 생활을 간접적으로 나마 체험했습니다."
한국자유총연맹 영주시지회(회장 이창동)는 15일 오전 경북 영주시 원당로 수목원(번개시장)에서 6·25전쟁 73주년 기념 사진전과 전쟁 음식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자유총연맹 영주시지회 회원들과 시민, 어린이집 원생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전시회에는 한국 전쟁의 참상을 오롯이 담은 30여 점의 사진이 전시돼 전쟁의 실상을 모르는 전후 세대들에게 아픈 역사와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전했다.
특히 한국자유총연맹 영주시지회는 시민들에게 전쟁 음식인 주먹밥과 보리개떡을 포장해 나눠줘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반가운 손님도 찾아 왔다. 영주 리라어린이집 원생 30여 명도 행사장을 찾아 태극기 손수건을 머리에 두르고 전시회장과 전쟁 음식 체험장을 둘러보고 한국전쟁의 참담한 역사를 조기에 배우고 익혔다.

배효진(33·여) 씨는 "빈곤했던 당시 시절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현재의 풍요로운 먹거리에 대한 소중함도 함께 알게 됐다"고 반겼다.
이창동 한국자유총연맹 영주시지회장은 "6·25전쟁과 이산가족의 아픔을 함께하고 전후 세대들에게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전후 세대들이 아픔 역사를 잊지 않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영주시지회는 평소 올바른 안보관 확립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태극기 무료 나눔행사와 시민, 청소년 대상 안보 현장 견학 등을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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