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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산업부 장관 면담···지역 소부장 산업 지원 요청

주낙영(왼쪽) 경주시장이 15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주낙영(왼쪽) 경주시장이 15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주시장이 15일 정부세종종합청사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 소재·부품·장비 업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경주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인접한 외동지역 760여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자동차부품산업이 발전해온 도시다.

특히 경주시는 관련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를 최근 준공하고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를 건립중에 있다. 자동차 산업 체질 변화에 발맞춰 전기차플랫폼 등 미래차부품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산업부의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공모에도 뛰어든 상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관련 기업들이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기차‧수소차‧자율주행차 등으로 전환하기 위해선 정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경주시의 핵심 전략산업인 원자력 관련 현안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주요 내용은 차세대 원자로로 주목받고 있는 SMR(소형모듈원자로)의 개발을 이끌어갈 ▷혁신형 SMR(i-SMR) 기술개발사업단 경주 유치 ▷SMR 혁신제조기술 지원센터 건립 ▷중·저준위 방폐물 반입 지원수수료 현실화(인상) 등이다.

주 시장은 "경주는 역사문화관광도시에서 첨단 과학산업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며 "지역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이 미래차 관련 산업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하고, 원자력 관련 현안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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