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교육청은 언제 어디서나 제약 없는 업무환경을 조성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온북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온북은 언제 어디서나 사무실과 동일한 환경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보안성이 강화된 업무용 노트북으로, 여러 보안 기술이 적용돼 출장이나 회의 등 상황에도 시공간적 제약 없이 보안규정을 준수하며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11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교육청 근무자 150명의 온북 보급과 플랫폼 구축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시교육청 업무용PC를 온북으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시교육청에서는 보안규정에 따라 업무 네트워크를 내부망과 인터넷망으로 분리해 2대의 PC(내부망용, 인터넷망용)를 사용해 왔다.
그러나 온북 플랫폼이 구축되면 망분리 환경은 유지하면서 온북 1대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돼 사용자 편의성은 높아지고, 전기사용량은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사무실, 재택근무, 출장 등 원격지 구분 없이 실시간으로 업무자료를 활용할 수 있어 업무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고, 데이터공유시스템, 회의보고시스템 등을 활용함으로써 종이 없는 업무환경을 구현해 탄소배출 감소에도 기여한다.
또한, 시교육청 내 업무용 무선랜을 활용한 자율적 업무 공간 배치 등 다양한 형태의 업무 환경도 조성해볼 수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시공간 제약 없이 업무를 처리하고,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학생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스마트행정업무시스템을 조성하는데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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